이엘→진서연·차예련 견제 눈빛 살벌, ‘행복배틀’ 메인포스터

입력 2023-05-15 1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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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위한 그녀들의 전쟁이 시작된다.

ENA 새 수목드라마 ‘행복배틀’(연출 김윤철 극본 주영하)은 SNS에서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15일 ‘행복배틀’ 메인 포스터와 포스터 촬영 현장 메이킹이 공개됐다. 메인 포스터에는 장미호(이엘 분)를 필두로 다섯 여자가 나란히 서 있다. 송정아(진서연 분), 김나영(차예련 분), 오유진(박효주 분), 황지예(우정원 분)는 모두 검은 옷을 입은 반면, 장미호 혼자 하얀 옷을 입고 있어 이질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검은 옷을 입은 네 여자의 눈빛에는 어딘가 모를 서늘함이 서려 있다. 이와 함께 ‘행복을 지키려는 그녀들의 전쟁’이라는 포스터 속 문구가 이들 사이에 치열한 전쟁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장미호 혼자 팔짱을 끼고 앞에 서 있고 송정아, 김나영, 오유진, 황지예는 뒤에 모여 장미호를 바라본다. 송정아의 강렬한 눈빛과, 자기들끼리 무언가 의견을 주고받는 김나영, 오유진, 황지예 모습에서 장미호를 향한 이들의 견제가 느껴진다. ‘누군가의 행복을 위해 그녀가 죽었다’는 카피는 행복을 지키려는 전쟁의 끝이 누군가의 죽음이라는 걸 알려준다.


그런가 하면 포스터 촬영 현장 메이킹에는 포스터와 정반대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담긴다.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등 다섯 배우는 웃으며 대화를 나누다 가도 촬영만 시작되면 순식간에 콘셉트에 몰입하는 놀라운 연기력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이어 촬영이 끝나면 옹기종기 모여 모니터링을 하는 이들의 모습에서 끈끈한 팀워크가 느껴진다. 이들의 특별한 연기 호흡이 본 드라마에서는 어떤 시너지를 낼지 주목된다.

‘행복배틀’은 ‘보라! 데보라’ 후속으로 31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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