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부산 시내버스 개편 노선, 6월 17일부터 운행

입력 2023-05-16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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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부산 운행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김해시

김해-부산 운행 시내버스 노선 개편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ㅣ김해시

시민 혼란 최소화 위해 홍보 진행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김해~부산 간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이 내달 17일 첫차부터 운행된다고 밝혔다.

노선 개편은 부산 시내버스 일부 노선(124번(10대), 125번(3대), 128-1번(26대), 221번(2대)) 폐선으로 인한 김해 시내버스 대체노선 신설(911번(4대), 912번(9대), 913번(2대))과 증차(220번(2대))이다.

당초 폐선 예정이던 1004번은 기존 17대에서 9대로 감차 운행하나 심야버스는 시민의 편의를 고려해 계속 운행한다.

양 시의 주요 쟁점이었던 대체노선의 부산지역 회차지는 덕천역으로 확정된 가운데 부산시에서 폐선 시기를 김해시의 준비상황을 감안해 내달 16일 오후 12시로 정했다.

김해와 부산을 운행하는 노선은 이번 개편에 포함되지 않는 부산버스 123번, 127번과 김해버스 8번, 8-1번, 70번, 73번, 4번, 6번을 포함해 총 14개 노선이며 84대의 버스를 482회 운행한다.

개편이 확정된 데 따라 시민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시는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개편일시와 변경된 노선, 배차시간을 관내 언론과 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현수막, 포스터, 전단지를 제작해 각 읍면동과 학교 등 공공장소, 버스승강장, 시내버스 내외부에 부착하거나 배부해 실수요자 중심으로 적극 알릴 방침이다.

버스승강장의 버스정보시스템과 주요 사거리에 세워진 시 운영 대형 전광판에서도 개편사항을 알리는 동시에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김해시 운영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등 온라인 홍보에 나선다.

또 오프라인 홍보물에 인쇄된 QR코드를 찍으면 곧바로 김해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해 온·오프라인 연계를 높였다.

김해시는 개편 시행까지 남은 한 달 각 가정에 개편소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아파트와 마을 방송, 1회 발행부수 13만 5000부를 자랑하는 김해시보를 통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며 김해시청 대중교통과 직원들과 신규노선을 운행할 운전승무원들이 직접 주요거리로 나서 개편 소식을 알리고 안전운전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시와 김해시는 김해와 서부산 간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개편 시 삼계~명지신도시를 잇는 122번(5대)을 먼저 신설하고 오는 10월에는 장유~명지신도시를 운행하는 914번(3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시는 환승에 따른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광역환승요금을 폐지하기로 했다.

스포츠동아(김해)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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