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김병철 열연, ‘닥터 차정숙’ JTBC 어깨춤 공신

입력 2023-05-17 16: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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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남다른 호흡을 자랑한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에서 차정숙(엄정화 분)이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면서 새 국면을 맞으면서 새로운 재미를 더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 14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이 자체 최고인 전국 18.0% 수도권 18.9%, 분당 최고 20.0%(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또 타깃2049 시청률에서도 자체 최고인 6.9%를 나타냈다.
화제성 순위도 좋다.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5월 2주차(5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화제성 조사에서 2주 연속 드라마 부문 1위에 올랐다. 출연자 화제성에서 엄정화와 김병철이 4주 연속 1, 2위를 지켰다. 명세빈(7위), 민우혁(9위)도 연속 TOP10에 올랐다.

이런 ‘닥터 차정숙’ 인기에는 배우들 열연이 컸다. 인생 리부팅을 다짐하며 레지던트에 도전한 ‘차정숙’의 희로애락이 시청자들에게 통한 것. 오랜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한 엄정화 호연과 밉상인 듯 밉상 같은 애잔한 밉상 김병철 열연이 인기의 핵심. 또 ‘최승희’ 역의 명세빈, ‘로이킴’ 역의 민우혁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은 예측 불가한 관계성의 터닝 포인트를 맞으며 2막에 돌입했다. 차정숙, 서인호, 최승희, 로이킴은 저마다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남편 서인호의 이중생활, 최승희와의 사이에서 딸까지 있다는 것을 알아버린 차정숙의 분노는 폭풍을 예고했다. 여기에 이중생활의 선택의 순간을 맞은 서인호와 최승희, 진심을 고백한 로이킴까지 관계 구도에 지각변동이 예고된 만큼 배우들의 시너지가 커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인물들의 변화가 후반부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이다. 관계 구도가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만큼 배우들의 열연, 팀워크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인생 리부팅에서 뜻밖의 시련을 마주한 차정숙이 어떤 선택을 할지 마지막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닥터 차정숙’ 11회는 20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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