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주지훈 주연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가 개봉 전 140개국에 선판매됐다. 17일 투자배급사 CJ ENM은 “바이어들이 일부 공개된 영화 영상을 보고 작품 퀄리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고 밝혔다. 영화는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돼 칸 필름마켓을 통해 더 많은 국가에 판매가 될 전망이다. ‘굿바이 싱글’의 김태곤 감독이 연출한 영화는 짙은 안개 속에서 다리 위에 고립된 이들의 사투를 그린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