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기념식은 연혁 소개, 포상 수여, 기념사 순으로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유관단체장 등이 마혼비 앞에 모여 말 위령제와 안전기원제를 시행했다. 경마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마 시행일이자 근대적 의미의 경마가 태동하게 된 1922년 5월 20일을 기념해 1995년 제정됐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낸 한국마사회와 경마산업은 지난해 경마시행이 정상화되면서 3년 만에 적자를 탈피했다. 올해는 이익금의 70%인 773억 원을 축산발전기금으로 출연할 수 있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세계 5대 말산업 강국이라는 비전을 향해 전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경마 유관단체가 끊임없는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국경마와 말산업 발전을 함께 이룩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