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명세빈 만난 뒤 김병철에 급발진 분노…왜? (닥터 차정숙)

입력 2023-05-28 15: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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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김병철, 명세빈과의 관계에 중대한 변화를 맞는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연출 김대진 김정욱, 극본 정여랑) 제작진은 28일 뜻밖의 변화를 맞은 차정숙(엄정화 분),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 모습을 공개했다. 한결 편안해진 얼굴로 마주한 차정숙과 최승희가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았을지, 또 서인호를 고개 숙이게 한 차정숙 분노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지난 방송에서 차정숙은 친정엄마 오덕례(김미경 분)의 담당 교수로 최승희를 맞게 되며 불편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속내를 알 수 없는 최승희의 포커페이스는 차정숙을 더욱 불안하게 했다. 아픈 친정엄마에게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아 이혼을 잠시 보류한 차정숙. 그러나 오덕례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차정숙, 최승희의 달라진 분위기가 담긴다.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며 상처를 안겼던 두 사람. 한결 차분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에서 변화를 짐작하게 한다.





최승희와의 만남 이후 서인호를 찾아간 차정숙 눈빛에는 분노가 담긴다. 서인호는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한다. 아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애정 공세를 펼쳤던 서인호가 또 무슨 일을 벌인 것일까. 친정엄마 걱정에 이혼 보류를 결심했던 차정숙을 ‘급발진’하게 한 최승희의 한마디는 무엇일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차정숙과 서인호, 그리고 최승희의 관계가 변곡점을 맞는다. 최승희로부터 예상치 못한 사건을 듣게 된 차정숙의 분노가 극에 달할 것”이라면서 “이혼을 피하기 위한 서인호의 마지막 방법은 무엇일지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닥터 차정숙’ 14회는 28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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