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단독 콘서트 성료 “가수하길 잘했다”

입력 2023-05-29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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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양일간의 단독 솔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용화는 지난 27~28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2023 JUNG YONG HWA LIVE ‘ALL-ROUNDER’’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21년 11월 개최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Wonderful Singer : 정용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열린 정용화의 단독 솔로 콘서트다.

기타를 매고 등장한 정용화는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Jellyfish’로 공연의 포문을 힘차게 열었다. 이어 중화권 톱 인기가수 임준걸과 함께 발매했던 곡 ‘Checkmate (With JJ LIN)’,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곡 ‘어느 멋진 날’ ‘여자여자해 (That Girl)’ ‘Summer Dream’ 등을 열창하며 팬들과 호흡했다.

또 정용화는 공연 타이틀처럼 '올라운더'로서의 면모를 확실히 입증했다. 공연 초반 기타 연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정용화는 화려한 건반 연주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또 ‘The Moment’ ‘Diamond Girl’ ‘Password’ 등의 무대에는 수준급 댄스 실력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정용화는 매 무대 다양한 음역대를 넘나드는 곡들을 가창하며 한계 없는 가창력과 라이브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공연 중간 정용화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이준이 깜짝 게스트로 이틀 연속 등장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정용화는 이준과 함께 ‘너,나,우리 (Feat. 이준, 윤두준of하이라이트, 광희)’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부제: 반말송)’를 열창하고 환상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공연을 풍성하게 채웠다.

정용화는 “많이 와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무대를 하고 팬분들을 만나며 다시 한번 '가수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연차가 오래될수록 무대의 소중함을 더 알게 되고, 팬 여러분에 대한 사랑도 더 커지는 것 같다"라며 무한한 애정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정용화는 ‘그리워서...’ ‘27 Years’ ‘별, 그대’ ‘불꽃놀이 (Fireworks)’를 열창하고, ‘처음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부제: 반말송)’ ‘원기옥 (Energy)’ 무대를 한 번 더 선보이며 총 6곡을 앙코르 무대로 선물했다. 이로써 정용화는 ‘올라운더’로서 다재다능한 매력이 돋보이는 170분을 완성했다.

서울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정용화는 오는 6월 10일부터 타이베이, 홍콩, 방콕을 돌며 ‘2023 JUNG YONG HWA LIVE ‘ALL-ROUNDER’’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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