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취식 가능 삼배체굴 사용
5J 하몽 플래터 등 다양한 메뉴 구성
서울 소공로 호텔 더 플라자는 국내 특급호텔 최초로 오이스터 바 ‘Oyster 배 by 배식당’을 30일 오픈한다.5J 하몽 플래터 등 다양한 메뉴 구성
최근 급증한 고급 레스토랑 수요을 반영한 것으로 73석, 개별실 2개 규모의 오이스터 바&다이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배식당은 MZ 세대 사이에서 압구정 핫플레이스로 유명했던 한식 요리 주점으로 젊은층 공략을 위해 더 플라자는 배식당과 손을 잡고 오이스터 바를 론칭했다. 재료는 전국 산지에서 당일 수급하는 삼배체굴을 사용한다. 삼배체굴은 산란기에 나오는 패독이 없어 사계절 내내 취식이 가능하고 와인처럼 지역에 따라 맛이 다른 것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인 프랑스 품종 스텔라마리스는 통영의 맑은 바다에서 자라 크기와 육질이 좋고 은은한 단맛이 난다. 특히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을 받은 생산 업체와 독점 계약으로 신뢰할 수 있다. 자연산 바위굴과 섬진강 벚굴도 제철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굴 외에 싱코 호타스(5J) 하몽 플래터, 문어 카르파치오 등 20종의 요리도 운영한다. 5J 하몽 플래터는 스페인 왕실이 공식 인정한 블랙 레이블 하몽으로 주문 즉시 셰프가 직접 카빙을 해 볼거리를 더해준다. 깻잎 페스토와 모짜렐라를 채운 오징어,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 소떡소떡, 굴과 가리비를 넣은 오이스터 라면 같은 이색 메뉴도 있다.
요리와 마리아주가 좋은 와인 50여 종, 위스키, 전통주를 갖추고 있다. 호텔 소믈리에가 엄선한 와인은 5만 원대 가성비 와인부터 50만 원대 프리미엄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을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