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은석(왼쪽), 손지영.
0.8점 넘어가면 최하위 B2등급
‘평균득점 7.85점’ 주은석이 1위
경정 전반기 등급심사가 다가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평균득점 7.85점’ 주은석이 1위
경정은 현재 4가지 등급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등급 간 출전횟수가 달라 A1 40회, A2 38회, B1 36회, B2 34회이다. 올 시즌 28회차(7월 13일)까지의 성적으로 결정짓는 전반기 등급심사의 등급별 비율은 A1급 15%(22명), A2급 25%(36명) 나머지 B1∼B2급 60%다.
성적 기준은 평균착순점에서 평균사고점을 뺀 점수인 평균득점이다. 이중 평균사고점이 중요한 변수이다. 해당 성적에 맞는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사고점이 0.8점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0.8점을 넘어가면 성적 관계없이 최하위 B2등급을 받는다.
올 시즌 현재 1위는 주은석(5기)으로 평균득점 7.85점이다. 스타트 안정감과 차분한 전개력 거기에 온라인경주의 뛰어난 피트력으로 모든 경기방식에서 상위권이다. 2위는 조성인(12기)으로 현재 평균득점 7.83점이다. 1위와 매우 근소한 차이다.
여자선수 중에서는 손지영(6기)이 평균득점 7.19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전반기 37회 출전 중 1착 15회, 다승 5위로 출발위반 없는 안정적인 경주운영이 강점이다.
지난해 후반기 사고점 관리 실패로 B2등급에서 시작한 심상철(7기)과 박원규(14기)가 원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초반부터 파워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서화모(1기)도 현재 8승을 기록하며 평균득점 6.55점으로 18위에 올라 A1등급을 향해 순항 중이다.
평균득점 23위∼58위의 A2등급 후보군에는 여자선수들이 대거 포진했다. 평균득점 6.36점으로 23위를 기록 중인 안지민(6기)을 비롯해 박설희(3기), 이지수(3기), 반혜진(10기), 김인혜(12기), 박정아(3기), 임태경(10기) 등이 A2등급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