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등서 환경의 날 캠페인 진행

입력 2023-06-05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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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서울 명동본점서 최상위고객 친환경 사은품 증정
-부산점 임직원 환경정화 활동, 제주점 다회용 텀블러 제공
-업계 첫 물류센터 태양광발전설비 및 전기차 충전소 설치
롯데면세점(대표이사 김주남)은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내 영업점에서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명동본점은 5일부터 최상위 고객 대상으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고객 라운지인 스타라운지에서 제공하는 음료의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뚜껑, 캐리어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 가능한 소재로 교체하며, 명동본점을 시작으로 국내 전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30일까지 명동본점에서 700달러 이상 구매한 최상위등급 내국인 고객에게는 친환경 제품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사은품은 제주 감귤을 활용한 친환경 주방 세제와 거품비누, 코코넛 수세미, 에코백 등으로 구했다. 롯데면세점의 사회공헌 프로젝트 ‘스타럽스’를 통해 엑셀러레이팅 지원을 받은 사회적기업이 생산하는 ‘코코리제주’ 제품이다.

이에 앞서 5월 31일에는 롯데면세점 부산점 임직원 20여 명이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제주점에서는 장애인 바리스타가 근무하는 ‘플로베’ 카페를 ‘제로-웨이스트’ 콘셉트로 운영하면서 5일부터 카페 고객 대상으로 다회용 텀블러를 선착순 증정한다.
양희상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장은 “환경의 날을 맞이해 고객들과 함께 환경보호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은 앞으로도 자원 낭비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 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875톤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내고 있다. 물류센터와 시내점, 공항점을 오가며 면세품을 운반하는 보세운송차량에는 전기차를 도입하고, 2월에는 전기차 충전소 설치도 완료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면세품 포장을 위해 사용되는 공기주입식 에어캡(일명 ‘뽁뽁이’) 등 일회용 비닐을 재사용 가능한 ‘타포린백’으로 교체해 공항 인도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일회용 비닐 폐기물의 80% 이상을 절감하고 있다. 올해는 폐기물 감축을 위해 상품 손상을 막는 충전재로 폐박스를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러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인정받아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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