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서민재가 필로폰 투약 논란 1년 만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12일 새벽 자신의 SNS에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민재는 지난해 8월 갑작스레 자신의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과 회사 캐비닛에 쓴 주사기가 있다”라는 글을 써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한 네티즌이 서민재와 남태현을 경찰에 신고해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하 서민재 SNS 입장 전문>

서민재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 보고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과분하게도, 제 곁에는 저를 믿고 응원하고 사랑해 주신 분들과 한때 저를 통해 공감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이 계셨었습니다. 저에게 그 모든 것들은 큰 힘이 되었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부족한 점도 많은 제가 이렇게 사랑받고, 누군가에게는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라고 느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런 고마운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저지른 잘못은 온전히 제 책임이기에 평생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부분들에 대해 반드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사회 구성원의 몫을 다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