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제공|GM

헥터 비자레알 한국지엠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 사진제공|GM


제너럴모터스(GM)는 한국지엠의 신임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헥터 비자레알 GM 멕시코·중앙아메리카·카리브해 판매·서비스·마케팅 부사장을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한국지엠은 4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헥터 비자레알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고,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 그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최고임원그룹 멤버가 됐다.

2020년 9월부터 현 직책에 임명돼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또한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은 영광이다.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되어 있는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