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아들 민수에게 유키스로서 마지막 무대, 뿌듯해”

입력 2023-06-28 1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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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아들 민수에게 유키스로서 마지막 무대, 뿌듯해”

일라이가 유키스에 다시 합류한 과정을 돌아보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라이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미니 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아들 민수에게 유키스로 첫 무대를 보여주게 된 것과 관련해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가 무대에 서는 것을 민수가 알 것이다. ‘유키스 삼촌들과 같이 무대에 설 것’이라고 말했다. 민수가 초등학교 1학년이라 한참 K팝에 관심이 많은 시기라 삼촌들과 내가 함께 춤추는 모습을 보면 나도 뿌듯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일라이는 “합류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알렉산더 형, 동호와는 오래 연락하고 지냈다. 알렉산더 형에게 전화 올 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 절대 안 할 거야’라고 했다. 다다음날 훈이에게서 연락이 받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유키스 15주년이 또 오지 않을 것이고 그 다음은 20주년일 텐데 너무 먼 미래 같았다. 마지막으로 민수에게 보여줄 수 있는 무대이지 않을까 싶어서 함께했다”고 털어놨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그룹을 떠났던 일부 멤버들도 재합류, 6인조로 컴백한 유키스(수현·훈·기섭·알렉산더·AJ·일라이). 이번 미니 앨범 'PLAY LIST'(플레이리스트) 약 5년 6개월만의 신보로 기대를 모은다. 앨범에는 여름 감성 가득한 타이틀곡 '갈래!(The Wonderful Escape)'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유키스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PLAY LIST'를 발매한다. 내달 일본에서 단독 콘서트 'WISH LIST'(위시리스트)도 개최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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