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쳐?’ 김하성, 아쉬운 판정 ‘멀티히트 기회 박탈’

입력 2023-07-04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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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걸 어떻게 치라고’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심판의 석연치 않은 볼 판정에 멀티히트 기회를 빼앗겼다.

샌디에이고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LA 에인절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다. 이에 김하성은 이달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렸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하지만 김하성은 3회 유격수 팝 플라이 이후 3연 타석 삼진을 당했다. 5회와 7회 헛스윙, 8회 루킹 삼진. 특히 8회 삼진이 아쉬웠다.

김하성은 LA 에인절스 구원 샘 바크먼과 볼카운트 2-2 싸움을 벌이던 중 바깥쪽 높은 96.9마일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이는 존을 벗어난 공.

이에 김하성은 삼진을 당한 뒤 심판에게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배트가 쉽게 나가기 어려운 공임에 분명했다.

아쉬운 삼진을 당한 김하성은 이날 5타수 1안타 3삼진으로 시즌 타율 0.257 출루율 0.343 OPS 0.757을 기록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타선의 힘을 자랑하며 10-3으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회 잰더 보가츠의 3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또 6회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와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6-3까지 도망갔고, 7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3루타와 크로넨워스의 적시타가 나왔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타티스 주니어, 마차도, 보가츠, 크로넨워스가 안타 10개와 7타점을 합작하며 타선을 이끌었다.

이에 5이닝 7피안타 무실점 4볼넷 7탈삼진의 불균형적인 투구를 보인 블레이크 스넬이 승리를 챙겼고, 5이닝 4실점의 바리아가 패전을 안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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