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인도네시아 대학과 인재 양성 맞손

입력 2023-07-07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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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조지 위자야 비누스대 부총장(오른쪽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금융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조지 위자야 비누스대 부총장(오른쪽부터)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하나금융

비누스대 학생 인턴 근무 기회
“글로벌 상생금융 스토리 쓸 것”
하나금융이 최근 서울 명동 사옥에서 인도네시아 명문 사립 교육기관인 비누스대와 글로벌 금융 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IT 인재 육성을 위해 출범한 ‘하나금융 청년IT아카데미’의 일환이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금융은 하반기부터 비누스대 학생이 인턴사원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누스대는 인턴십 수료 시 1학기에 해당하는 학점을 인정해주는 해외 인재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턴 과정에서 비누스대 학생은 하나은행 글로벌 유관부서 및 특화 영업점 순환 근무와 하나금융 직원의 전담 멘토링 서비스 등 체계적인 금융 연수를 경험한다. 우수 인턴십 수료자에게는 학부 졸업 시까지 장학금 지원,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채용 등의 혜택을 준다.

이은형 하나금융 부회장은 “향후 아낌없는 지원과 긴밀한 협력으로 글로벌 우수 인재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상생금융의 스토리를 계속 써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하나금융은 21일까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쿨쿨옷장’을 실시한다.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를 기부하자는 의미로, 2020 년 시작해 8회째 진행하는 하나금융의 대표 ESG 캠페인이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이다.

서울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등 하나금융 모든 사옥에 의류 기부함을 비치해 임직원 참여도를 높였다.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도 하나원큐 앱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기부물품은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접수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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