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전 타격 훈련에서 옆구리 부상을 당한 호세 알투베(33,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빠르면 8월 이전에는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옆구리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알투베의 복귀 일정을 전했다.
휴스턴을 이끄는 다나 브라운 단장은 이 매체를 통해 알투베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 올스타 브레이크 직후는 아니다.
현재 예상되고 있는 시점은 이달 말. 또 재활이 늦어질 경우 8월 초다. 알투베는 휴스턴 전력의 핵심. 보다 완벽한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앞서 알투베는 지난 4일 경기 전 타격 훈련 도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껴 2경기 연속 결장했고, 7일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는 매우 아쉬운 일.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중 투구에 손을 맞아 오른손 엄지손가락 골절상으로 한동안 이탈했기 때문.
이에 알투베는 이번 전반기에 단 32경기를 소화하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은 알투베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하는 시즌이 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이번 전반기에 50승 41패 승률 0.549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기대 만큼의 성적은 아니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충분히 노릴 수 있는 상황.
이에 타선의 핵심인 알투베가 보다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오는 것이 좋다. 알투베가 이달 말 혹은 8월에 복귀해 예년과 같은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