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2억 원 MVP’ 사실상 시즌 아웃? “복귀 일정 몰라”

입력 2023-07-14 0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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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 시장에서 후안 소토(25) 영입에 대한 언급이 나온 뉴욕 양키스. 결국 소토가 아니더라도 외야를 보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데이는 14일(이하 한국시각) 저지 복귀 일정에 대해 뉴욕 양키스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저지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다. 재활 훈련은 물론 재활 경기까지 치러야 하기 때문에 모든 것이 불확실한 것.

여전히 후반기 어느 시점에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갖고 있으나, 그 어떤 것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저지를 사실상 시즌 아웃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데릭 지터의 소토 영입 희망 역시 이러한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상 당시에는 당장이라도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저지는 지난 6월 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펜스에 오른발을 부딪혔다.

이후 저지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타박상으로 이탈했다. 하지만 인대가 좋지 않았던 것. 결국 저지는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하는 신세가 됐다.

저지는 매우 귀한 몸이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저지와 9년-3억 6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연평균 4000만 달러.

이에 결코 저지가 무리해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8시즌이나 더 기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확실해졌을 때 복귀할 것이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부상 전까지 시즌 49경기에서 타율 0.291와 19홈런 40타점 42득점 51안타, 출루율 0.404 OPS 1.078 등을 기록했다.

부상 직전까지는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도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현재 아메리칸리그 MVP는 오타니 쇼헤이(29)의 독주 체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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