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수근, ‘찐고수’ 김준호-홍인규와 정면 승부 (짠내골프)

입력 2023-07-21 0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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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골프' 김준호의 트레이드마크 ‘꿀렁스윙’이 시선을 강탈해 웃음을 터트린다.

tvN STORY '짠내골프'는 골프 실력 하나로 두 팀이 대결해 ‘환상’ 혹은 ‘환장’ 코스의 골프 여행을 즐기는 프로그램.

연예계에서 내로라하는 골프 고수들이 출격하는 것은 물론 완벽한 골프 여행 코스까지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골프 고수’로 유명한 개그맨 김준호, 홍인규가 ‘MC팀’의 새로운 상대 ‘개골팀’으로 출격한 가운데, 21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되는 5회에서는 양 팀이 역대급 명승부를 펼치는 것은 물론 유쾌한 입담으로 ‘빅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대결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개골팀’은 “일단 이겨서 기선제압 해야지”라며 이를 갈았다고. 반면 강호동은 “뭔가 보여줘야지 하면 잘 안되더라. 내가 씨름선수 출신이지 골프선수 출신도 아니지 않냐”라고 부담감을 토로한다.

드디어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김준호가 독특한 스윙폼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꿀렁’이는 희한한 폼을 본 모두가 웃음을 참지 못한다고. 홍인규는 “전 세계 이상한 스윙을 모아 놓은 영상이 있는데, 형이 세계인들 사이에 꼈더라”라며 너스레를 떤다.

김준호는 인내심을 자극하는 ‘세월아~ 네월아~’ 스윙으로 남다른 실력을 과시한다. 이수근은 김준호가 특유의 스윙폼으로도 계속 안정적인 실력을 뽐내자 “골프는 자세가 아니구나?”라며 뒤늦게 깨달음(?)을 얻는다.

김준호는 “자세가 아니야”라면서도 “내가 어떻게 치는데?”라며 궁금해한다. 이수근이 곧바로 스윙폼을 따라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든다.

김준호는 경기가 너무 잘 풀리자 눈치를 보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강호동을 향해 “그냥 이겨도 되는 거냐”라고 조용히 물었다고 전해진다. 아울러 “루틴이 긴 걸 인정한다. 하지만 누가 잔소리를 해도 내 루틴대로 다 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힌다.

강호동은 “루틴 길어도 잘 치니까 할 말이 없다”라며 김준호의 실력을 인정하는가 하면, 이수근은 “어떻게 연구한 거지?”라고 의아해하며 연신 감탄한다고. 하지만 이후에도 김준호가 시간을 끌게 되자, 강호동이 “넌 중간에 기도하는 거야?”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MC팀은 기세등등한 상대 팀에 맞서기 위해 보다 전략적으로 경기에 나서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후 알 수 없는 경기 흐름이 이어진다고 전해져 본방송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엎치락뒤치락하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호텔에 준비된 럭셔리한 식사를 즐겼다는 후문. 과연 어떤 팀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최고급 코스 요리를 맛보게 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스릴 넘치는 골프 대결은 물론 연예계 절친들의 유쾌한 입담까지 더해져 보는 재미를 끌어올린 tvN STORY ‘짠내골프’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STORY <짠내골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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