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영은 이번 화보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강기영은 화보 촬영 중간중간 특유의 집중력으로 멋진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기영은 방영을 앞둔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약칭 경이로운 소문2’)에서 빌런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강기영은 “긴 호흡으로 빌런 연기를 했어요. 보통 빌런은 조금 임팩트 있게 시작하다 장렬하게 전사하는 식인데, 이 드라마는 12부 동안 빌런이 엎치락뒤치락해요”라고 했다.
이어 “‘경이로운 소문2’는 특수효과가 있어요. 뭔가 소품이 있는데 제가 이렇게(손짓을) 하면 소품이 터지고, 일반인이 제게 공격을 하려 할 때 제가 가소롭다는 듯 싹 (손동작을) 날려버리면 무술팀 배우들이 확 날아가니까 너무 좋은 거예요. 실제로 강해진 것 같고. 언제 이렇게 살아보겠나 싶죠”라고 이야기했다.
강기영은 배우로의 성장과 포부도 밝혔다. 강기영은 “‘경이로운 소문2’를 하면서 느낀 게, 스펙트럼을 넓히는 과정은 거창하게 표현하면 살갗이 찢어지는 것 같아요. 뜯어져서 새로운 살이 나오는 느낌. 고통스럽고 두렵고 힘들지만 이걸 내 것으로 조금 만들었나, 나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나라고 느끼는 순간이 또 동력이 돼요”라고 했다.
강기영은 “내가 배우로서 오래가고 싶으면 다양한 능력이 있어야 해요. 회사 생활도 똑같잖아요. 일상이 반복되지만 그 안에서 버티고 견디며 승진하는 것처럼요. 스펙트럼을 넓히며 그레이드가 높은 배우가 되고, 다양성을 겸비한 배우가 되어야 많이 기용될 테니까요”라고 이야기했다.
강기영 화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