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그룹명 그대로 쓰게 해준 전 소속사 대표에 감사, 감동 받아”

입력 2023-07-31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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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인피니트 컴퍼니]

그룹 인피니트가 상표권을 취득한 가운데 전 소속사 대표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1일 그룹 인피니트(INFINITE/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미니 7집 [비긴(13egin)]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들은 인피니트 상표권을 취득해 그룹의 생명력을 늘렸다.

컴퍼니 대표인 김성규는 “회사를 설립하기 전부터 고민하던 문제였다. 처음에는 나와 장동우가 전 소속사 대표와 만나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우리 계획과 활동 방향도 충분한 양해를 구했다. 우리를 만들어 주신 분 아닌가. 당연한 절차”라며 “그리고 개인적으로 2번 정도 더 만났다. 마지막으로 단체로 가서 또 말씀을 드렸다. 여러 번 노크를 했고 대표님도 4월 내 생일 선물로 주겠다 고 해 감동을 받았다, 정말 응원한다는 진심도 담아주셨다”라고 상표권을 가지고 온 과정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장동우는 “인피니트컴퍼니를 설립하지 않았나. 대표 김성규를 필두로 해 구성원들이 매번 찾아뵐 것 같다. 우리는 열려있으니 많이 러브콜해달라”라고, 남우현은 “아시아 팬들도 만날 예정이다. 오랜만에 공연을 통해 사랑을 주신 만큼 보답하겠다”라고, 엘은 “자체 리얼 예능부터 많은 콘텐츠를 준비했다. 기대해달라”라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비긴]은 2018년 정규 3집 [탑시드(TOP SEED)] 이후 약 5년 만에 발매하는 완전체 앨범이다. 올해 초 리더 김성규를 주축으로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한 이들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내딛는 첫 발걸음이기도 하다. 또 앨범명의 'B'는 숫자 '13'으로도 표기돼 인피니트의 찬란한 제2막을 예고한다.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Ryan Jhun)의 작품으로 멤버들의 6인 6색 풍성한 보컬과 세련되면서도 과하지 않은 섹시한 퍼포먼스가 인상적인 노래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인트로 : 13(Intro : 13)' '시차' '아이 갓 유(I Got You)' '파인드 미(Find Me)' 등이 수록됐다.

인피니트의 데뷔 13주년 앨범은 오늘(31일) 오후 6시 발매되며, 그룹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를 진행한다. 더불어 오는 8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컴백 어게인(COMEBACK AGAIN)'을 개최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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