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KBS 2TV
6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9회에서 백종원에 빙의한 추성훈은 “생각했던 맛이 아닌데?’라며 ‘국가대표 우동 장인’ 정호영의 우동 맛을 평한다.
앞서 정호영은 일본 오사카 출생의 추성훈에게 오사카 유학을 언급하며 그와의 공통점을 어필했다. 관련해 정호영 가게를 찾은 추성훈은 “가장 자신 있는 2가지”를 요청하고, 정호영은 우동에 차가운 쯔유 국물을 부어 먹는 일본식 냉우동과 우동 면을 쯔유에 찍어 먹는 일본식 온우동을 대접한다.
정호영의 우동을 처음 맛보던 추성훈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더니 “생각했던 맛이 아닌데?”라는 맛 평가를 날려 정호영을 당황하게 한다. 마치 백종원에 빙의한 촌철살인에 요리 경력 30년 차 정호영은 진땀을 뻘뻘 흘린다.
추성훈은 이에 멈추지 않고 “육수 맛이 강하다”, “면발은 반만 담가야 한다” 등 우동 맛에서 먹는 방법까지 훈수를 둔다.
보다 못한 전현무가 “백종원 보다 질문이 많네”라며 추성훈 훈수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다. 급기야 추성훈이 “정호영의 책임”이라며 그의 실수를 지적한다고 해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이날 스페셜 MC로는 오마이걸 효정이 함께 한다. 효정은 “팀의 리더로서 ‘사당귀’를 이해하면서 본다”면서 “요즘 멤버들에게 컨디션이 안 좋아도 연습에 꼭 나오라고 따끔하게 이야기한다. 아프면 내 앞에서 네가 얼마나 아픈지 보이라고 한다”고 아이돌 9년 차의 포스를 폭발시켜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효정의 절친 김숙조차 “효정아, 저쪽으로 가야겠다”라며 효정의 은은한 꼰대력을 지적해 웃음을 더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219회는 8월 6일(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