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조선체육회’에서는 스포츠예능국장 전현무와 각 종목 부장 멤버들인 허재X김병현X이천수가 ‘축구’ 종목에 처음 도전해 A매치 현장을 지켜본다.
앞서 타 방송에서 축구 해설에 대한 엄청난 자신감을 보여준 이천수는 해설계 ‘경쟁 상대’이자 선배들인 안정환X박지성X이영표에 대해 “안정환 형은 그냥 ‘인지도’뿐이에요”라고 입을 열었다.
또 이천수는 “박지성? 재미없어요”라고 단언한 뒤 “이영표 형은 ‘축구계의 박찬호’예요. 말만 많아요”라고 못을 박았다.
게다가 이천수는 “타사 축구 A매치 시청률이 평균 10~12% 나오더라고요. 제가 하면 한 15% 나오겠네요”라고 시청률 ‘공약’까지 하는 담대함을 보여준다고.
하지만 TV CHOSUN 해설위원으로서 이천수의 첫 데뷔무대였던 지난 3월 A매치 콜롬비아전에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들이 펼쳐졌다.
태극전사 후배들에게 지치지 않고 “우리 친하잖아” 공격을 시전하는 등 매 순간 뜻밖의 모습으로 멤버들을 기막히게 한 이천수는 현장에서 “이거 방송 나가면...아내한테 큰일 나(?)”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기도 했다.
안정환X박지성X이영표를 쉽게 넘을 수 있다고 공언한, ‘원조 악동’ 이천수표 축구 A매치 중계 현장은 4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체육회’에서 공개된다.
(사진제공 = TV CHOSUN 조선체육회)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