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청 전경
보훈 포럼은 ‘달서구 출신 보훈인물 명예선양 및 보훈문화 확산 방안’이라는 주제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달서구는 과거 달서구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등 보훈인물을 발굴하고 그 분들의 공훈을 재조명함으로써 보훈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사회 전반적인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 포럼을 준비했다.
포럼은 관내 국가유공자 본인, 독립유공자 자녀,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한국보훈포럼 김태열 교수(영남이공대)가 발제를 하고 보훈 관련 전문가 4명이 토론 진행 및 보훈 정책 제언을 하게 된다.
한편, 달서구 지역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활동을 일으킨 우배선 장군을 비롯해 일제강점기에는 윤상태 선생(1882~1942, 애국장), 우재룡 선생(1884~1955, 독립장) 등 국내항일 및 국권회복을 위해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보훈 인물이 활동했고 호국관련 보훈자원이 산재하고 있는 보훈의 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달서구에는 국가보훈대상자 8,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복지향상을 위해 성당동 소재에 달서보훈회관을 건립 중으로 2025년도 완공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중이 국가정체성을 확립하는 국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우리 구는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존중받는 선진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