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등교사들이 수리력 직무연수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전남도교육청

전남 초등교사들이 수리력 직무연수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전남도교육청


수·연산 영역 교구 활용법 등 공유
전라남도교육청이 최근 나주 듀플렉스 호텔에서 전남 전역 초등 교사를 대상으로 수리력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7일 교육청에 따르면 연수는 체험과 조작 중심 수학 활동으로 교사의 수학과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3-6학년 지도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수와 연산 영역의 교구 활용법, 3~6학년 학생 오류 경향 및 지도 방안, AI 및 에듀테크를 활용한 수학 교육 등을 통해 수학과 지도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생각을 공유했다.

특히, 학생들의 발달 단계에 알맞는 조작 활동 중심의 수학 교육에 대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기초학력 향상 방안을 진지하게 협의했다.

연수에 참여한 신경미 교사는 “문제풀이 중심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수학 수업을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체험할 수 있는 연수였다”며 “그동안 고민했던 수와 연산 영역에 대한 효과적인 지도 방법을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노명숙 유초등교육과장은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삶과 연계한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수리 소양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뤄졌던 1-2학년 수학과 연수에 이어 3-6학년 활동 중심 수학과 연수를 지원해 교원의 지도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