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여라! 숲 속 명탐정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이 잎에 붙어 나뭇잎을 갉아먹는 애벌레를 관찰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 유아·초등 저학년 대상 프로그램 진행
-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전회차 마감
-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98% ‘매우 만족’
부산시설공단이 부산 중구청과 함께 여름방학을 맞아 ‘모여라! 숲속 명탐정들’을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참가자 모집 하루만에 전회차 마감
-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자 98% ‘매우 만족’
지난달 27일~8월 3일에 부산중앙공원에서 숲체험 교육 ‘모여라! 숲 속 명탐정들’을 진행해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98%가 ‘매우 만족’으로 답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공단 공원처 중앙공원사업소와 부산 중구청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모여라! 숲속 명탐정들’ 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 모집 하루 만에 260명이 신청하며 14회 전회차가 마감됐다.
‘나를 찾아봐’ ‘지렁이 똥을 찾아라’ ‘애벌레 먹이찾기’ ‘향기주머니 만들기’ 등 자연을 체험하고 관찰하는 다양한 주제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행사가 진행됐다.
한 유치원생 학부모는 “아이들이 방학 동안 숲속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다양한 식물과 곤충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숲과 자연이 주는 소중함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 행사를 통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이 건강한 신체는 물론 소중한 추억까지 남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중앙공원사업소와 부산 중구청은 업무협약(MOU)를 맺은 이후, 그동안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5~7세 아동을 대상으로 중앙공원 내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