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찬원, 타쿠야의 유쾌한 랜선 여행을 떠났다.
7일 방송된 JTBC ‘톡파원 25시’에서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나라 뉴질랜드, 인도차이나의 보석 베트남, 전현무와 이찬원 그리고 타쿠야가 출장 톡파원으로 함께한 일본 도쿄 랜선 여행까지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특히 전현무와 일본 톡파원, 이찬원과 타쿠야가 두 팀으로 나뉘어 이케부쿠로와 진보초 코스로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먼저 이찬원과 타쿠야는 진보초와 가까운 도쿄 돔 놀이공원에서 어트랙션을 탑승하는 것으로 여행을 시작, ‘톡파원 25시’ 공식 쫄보 이찬원과 스릴을 만끽하는 타쿠야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두 사람은 고서점이 밀집해있는 진보초의 책방 거리를 둘러봤다. 한국 책도 있을지 궁금했던 이찬원은 여러 종류의 중고 서적이 가득한 서점에서 한국 도자기를 소개한 책을 발견했고 타쿠야는 김치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이 담긴 책을 찾아 흥미를 더했다. 더불어 130년이 넘은 문방당에서 문구류와 잡화, 소품을 둘러보며 스튜디오로 가져갈 ‘나 줘 나 줘’ 직구템(해외 직구 아이템)들을 구입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와 일본 톡파원은 세계 각국의 교자를 맛볼 수 있는 곳에서 교자 먹방을 펼쳤다. 전현무는 맛 표현이 부족한 톡파원을 위해 강의에 나섰으나 교자에 들어있지 않은 문어를 씹었다고 하는가 하면 마요네즈를 참깨를 갈아 만든 소스로 착각하는 등 밑천만 드러난 맛 표현으로 MC 김숙과 양세찬에게 멱살잡이를 당해 폭소를 자아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뽑기 기계를 보유한 가챠숍에서는 ‘나 줘 나 줘’ 직구템으로 한정판 상품 뽑기에 도전했다. 전현무와 톡파원의 계속된 뽑기 시도에 스튜디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박스 양쪽 모서리를 노린 톡파원이 상품 뽑기에 성공했다.
이후 이번에는 뽑기 기계로 직구템 당첨자를 가린 ‘나 줘 나 줘’ 시간에는 이찬원과 타쿠야가 전현무 맞춤 선물로 준비한 고급 미술용품이 다니엘에게 돌아갔다. 다른 상품을 획득했던 전현무가 은근슬쩍 교환을 바라자 다니엘은 ‘무스키아’ 그림 1점과 전현무 SNS에 ‘톡파원 25시’ 사진 업로드를 조건으로 내걸어 거래가 성사됐다.
그런 가운데 뉴질랜드 북섬 랜선 여행에서는 뉴질랜드 대표 해산물 푸른 홍합 요리부터 화산 대폭발 이후 자연적으로 재건된 희귀한 생태계를 볼 수 있는 와이망구 볼카닉 밸리 등이 흥미를 돋웠다.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군인들이 쓰던 지프차를 타고 기찻길 마을, 호찌민 묘소, 롱비엔 다리를 둘러보았으며 거대한 절벽이자 동굴인 항무아의 비현실적인 풍경이 탄성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