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한국장학재단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국가장학사업인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최장 10년간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으로 학업중단 위기의 중·고생을 선발해 10개월간 장학금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SOS장학금을 별도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비롯한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상황 발생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차 선발 장학생은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대상은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 또는 이에 준하는 긴급위기 상황이 발생하여 학업지속이 어렵게 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 장학금 담당 교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학금 담당 교사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며,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30만원 씩 총 10개월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SOS장학금이 집중호우 피해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OS장학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상담센터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