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척추질환자는 1131만 명, 관절질환자는 736만 명에 달했다. 이 가운데 20, 30대 신규 환자가 가장 많을 정도로 진단 평균연령도 매해 낮아지고 있다. 이번 확장은 수원자생한방병원의 전체 입원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우선 기존 30개였던 병상은 50개 병상로 확대했다. 같은 층에 X-레이와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진단장비, 도수치료실 등 양방진료 공간도 마련해 집중적인 한, 양방 협진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했다. 또한 환자가 오로지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동침대, 베드사이드 모니터 등 입원 생활 편의성도 개선했다.
수원자생한방병원은 병동 아래층에 외래 진료 구역을 신설했다. 새로운 외래 진료구역에는 안내 키오스크를 비롯한 디지털 안내 시스템을 설치했다. 대기실, 상담실, 치료실 등 주요 시설도 재배치해 대기시간 축소, 이동동선 최소화 등 외래 환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특히 병원 내 약국도 확장됨에 따라 담당과의 처방약 상담 및 수령이 더 수월해졌다.
수원자생한방병원 윤문식 병원장은 “이번 확장을 계기로 환자의 회복을 최우선으로하는 진료 환경과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더욱 정확하고 현대화된 한·양방통합치료를 통해 환자분들이 치료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