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도교육감(좌측)과 신왕식 전교조전남지부 지부장이 9일 상반기 정책협의회 체결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전남도교육청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좌측)과 신왕식 전교조전남지부 지부장이 9일 상반기 정책협의회 체결식에서 합의서에 서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전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 등 49개 의제 합의
전라남도교육청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9일 전라남도교육청에서 ‘2023년 상반기 정책협의회 체결식’을 가졌다.
도교육청과 전교조전남지부는 정책협의회를 통해 최근 학교현장 교사들의 처우개선과 현장에서 절실히 요구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양측은 교육활동보호, 교사 행정업무 경감, 특수교육·유치원교육·보건교육 활성화, 맞춤형 복지 포인트 확대 등 49개 의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김대중 교육감은 “이번 정책협의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현장의 교사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이번 정책협의회 결과를 노사가 성실히 이행하면 보다 나은 전남교육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왕식 전교조 전남지부장은 “이번에 합의한 안건이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어 노사관계의 신뢰가 회복되고, 모든 교사들이 학생교육에 행복하고 보람있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