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읍 소재 팰리스파크. 사진제공ㅣ신안군
신안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신혼부부 중 무주택자 대상 오는 18일까지 신청·접수
전남 신안군이 인구 유입과 지방소멸 위기 대응 정책으로 공급하는 ‘1만원 임대주택’에 군민들의 반응이 뜨겁다.신안군은 관내 자녀가 있는 가족, 신혼부부에게 월 1만 원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압해읍의 ‘팰리스파크 연립 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1만원 임대주택은 총 27가구 중 19가구다. 군은 군에 주소지를 군 자녀가 있는 가족이나 신혼부부 중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특히 신혼부부와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월 1만 원의 임대료와 연령별로 차등 임대료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과 주거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으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임대주택은 일정대로 진행되면 8월에 모집과 선정을 완료하고 9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안군으로 전입을 반드시 해야 하며, 계약기간은 최초 계약 2년이며 1회 연장으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군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공유제에 따른 햇빛연금, 바람연금 혜택으로 폐교 위기의 학교에 취학 가능 학생 수가 늘어나는 등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로 이번 임대주택으로 주거가 안정되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위기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파격적인 임대료로 주거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스포츠동아(신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