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학원 권나은 원장은 “올해는 우리 민족이 일제 식민지배로부터 벗어나 광복을 이룬 지 78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대한민국은 외래사상의 무분별한 수용에서 비롯된 이념갈등으로 인하여 남북이 분단되어 있습니다. 나아가 이념갈등, 종교갈등, 지역갈등으로 분열되어 있습니다. 지난 2년 여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큰 고통을 겪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19에서 벗어나 다시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공생하여 앞으로 나가자는 의미에서 ‘다시 빛나는 한국인! 공생하는 대한민국!’이라는 대주제로 진행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광복절도 국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태로 개최될 것이며 이러한 전통을 이어받아 전국 지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했다.
(사)국학원은 서울은 물론 전국 17개 광역시도 지부와 20여 개 시군구 지회에서도 광복절 기념행사를 기획해 진행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위험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여 지역에 따라 일부 온라인을 병행한다.
이외에도 중앙 국학원은 이번 78주년 광복절 특별사업으로 호국 선열의 정신을 바로 알리기 위해 국학원 천안 본원 1층 본관 전시장에 단재 신채호 선생의 대형 사진과 어록을 게시하기로 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