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벤져스’와 8강에서 만날 상대 팀이 공개된다.

20일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JTBC배 서울대회’ 8강전이 시작된다. 서울 11개 구 1위 팀과 ‘어쩌다벤져스’를 포함한 총 12개 출전팀 중 조별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은 이제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 단 한 번의 경기로 운명이 엇갈리게 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앞서 예선에서 B조에 속한 ‘어쩌다벤져스’는 3경기 5득점 1실점 골 득실 4점으로 B조 1위로 8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규규규라인’ 임남규, 류은규, 한건규의 존재감이 빛났다. 임남규와 류은규는 2골씩을 넣어 득점 머신으로 활약했고 한건규는 3경기 모두 선발 키퍼로 출전해 단 1실점을 기록, 12개 팀 중 최소 실점으로 예선전을 마쳤기 때문이다.

또 다른 1등 공신인 수비진 역시 남다른 자세로 눈길을 끈다. 조원우는 ‘어쩌다벤져스’ 수비 코치인 조원희 코치에게 ‘수비수의 아버지’라는 수식어를 붙이며 열심히가 아닌 잘 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음을 밝힌다. 조원희 코치도 처음 듣는 수식어에 당황한 가운데 ‘어쩌다벤져스’가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수석 코치에게 붙여준 수식어는 무엇이었을까.

아울러 안정환 감독이 8강 진출 소감을 전한다. 경기를 잘 뛰어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힌 안정환 감독은 “나는 개인적으로 이분들이 선수 출신도 아닌데 수준이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며 대회에 출전한 팀들의 뛰어난 실력에도 감탄한다고.

이날 ‘JTBC배 서울대회’ 8강 대진도 발표된다. ‘어쩌다벤져스’는 8강에 진출한 ‘중마축구회’, ‘번중축구회’, ‘하나축구회협회’, ‘FC HAS’, ‘한국체육대학교 태풍’, ‘FC PIDA’, ‘FC잇플’ 중 어떤 팀과 만나게 될지, 과연 4강 진출에 성공할 4개 팀은 누가 될까.

방송은 20일 저녁 8시 2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