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빛 황화코스모스 만개, 10월엔 분홍빛 혼합코스모스도
서귀포 제주신화월드의 명물인 신화가든이 가을 분위기로 새단장했다.신화가든은 제주신화월드 내 조성된 7500㎡ 규모의 무료 개방 정원이다. 계절별로 유채꽃, 해바라기, 코스모스를 피어 관광객과 제주도민에게 꽃구경 및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 있는 공간이다.
8월 중순부터 신화가든에는 주황빛의 황화코스모스가 꽃을 피워 방문객이 몰리고 있다. 나 홀로 나무, 화이트 돔, 액자 조형물 등 신화가든 곳곳에 조성된 포토존을 중심으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구역별로 화종 및 개화시기에 차등을 주어 예년보다 더 오래 코스모스를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8월부터 9월까지는 나 홀로 나무를 중심으로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하고, 10월에는 분홍빛의 혼합코스모스가 꽃을 피운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신화가든은 오름 아래로 떨어지는 일몰이 특히 아름답다”며 “해질녘 황금빛으로 물든 하늘과 만개한 황화코스모스의 주황빛이 데칼코마니를 이루는 장관을 꼭 한번 눈에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무료입장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신화테마파크와 매일 저녁 펼쳐지는 라이팅 쇼 ‘원더라이트’도 함께 즐겨보길 추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