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류현진, 27일 CLE전 ‘연속 무자책-3연승’ 조준

입력 2023-08-22 07: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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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라운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챙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큰 부상을 당할 뻔 했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상대로 3승 사냥에 나선다.

토론토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5일까지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3연전을 가진 뒤, 26일부터 28일까지 클리블랜드 홈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오는 27일 클리블랜드와의 3연전 중 2차전에 나설 예정. 지난 경기에서 아쉽게 복귀 후 첫 승을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것에 대한 설욕전.

앞서 류현진은 지난 2일 볼티모어와의 복귀전에서 부진한 뒤, 8일 클리블랜드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류현진은 4이닝 노히터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류현진은 4회 2사 후 오스카 곤잘레스의 투수 강습 타구를 잡아 1루에 던져 아웃 카운트를 잡은 뒤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당시 97.7마일의 강습 타구가 류현진의 오른쪽 무릎을 강타한 것. 이에 류현진은 4이닝 노히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다행히 류현진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었다. 류현진은 이탈 없이 14일 시카고 컵스전에 나섰고, 5이닝 무자책점으로 복귀 후 첫 승을 거뒀다.

또 류현진은 지난 21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다시 5이닝 무자책점으로 시즌 2승째를 신고했다. 최근 14이닝 무자책점 행진.

류현진은 최고 90마일이 넘지 않는 포심 패스트볼과 최저 65마일의 커브로 타자들을 요리하며, 느림의 미학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기세가 오른 류현진이 오는 27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무자책점 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시즌 3승째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토론토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쿠어스 필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이 시리즈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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