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로 걸어가’, 완벽 스토리·CG로 몰입도↑”

입력 2023-08-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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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의 로맨스 판타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24일 기준 총 
9개 영상의 누적 조회 수가 2627만에 이른다. 티저 영상을 소개하고 있는 KB국민은행 모델 에스파, ‘광야로 걸어가 2023’
 본편과 하이라이트 이미지(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의 로맨스 판타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고 있다. 24일 기준 총 9개 영상의 누적 조회 수가 2627만에 이른다. 티저 영상을 소개하고 있는 KB국민은행 모델 에스파, ‘광야로 걸어가 2023’ 본편과 하이라이트 이미지(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 웹드라마, MZ세대·글로벌 반응 폭발

지난해 선보인 ‘광야로 걸어가’ 후속작
자사 모델 에스파 세계관 차용 눈길
9개 영상 누적조회수 2627만 돌파
신선한 콘텐츠로 기존 이미지 탈피
KB국민은행이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로맨스 판타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인기리에 선보인 ‘광야로 걸어가’의 후속작으로 유튜브 영상 댓글에 ‘시즌2를 기대한다’는 고객 반응이 높았던 것에 착안해 기획했다. 자사 모델 걸그룹 에스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SMCU(SM Culture Universe): aespa’의 세계관을 차용했다.

배경은 은행 이용자의 데이터로 만든 아바타 ‘Ke(케이)’가 살고 있는 가상세계 ‘광야’ 공간이다. 이곳에서 Ke와 함께 꿈과 사랑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의 캠퍼스 판타지 로맨스를 다뤘다. 사라진 Ke를 찾아 현실과 광야 세계를 넘나들며 펼쳐지는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한층 더 강화된 컴퓨터그래픽(CG)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녹여냈다.

본편은 ‘여사친에게 고백을 결심했다’, ‘짝사랑이 불편해진 이유’, ‘여사친이 내 비밀을 알게 됐다’, ‘짝사랑을 끝내는 법’ 등 총 4회로 구성했다. 24일 기준 에스파가 직접 출연한 티저 영상을 비롯해 본편 및 하이라이트 등 총 9개 영상의 누적 조회 수가 2627만에 이른다.

특히 시청자가 직접 웹드라마의 주요 장면을 쇼츠 영상으로 만드는 등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새로운 공감을 이끌고 있다. 인기의 척도는 댓글 반응에서도 엿볼 수 있다. ‘출연진들의 연기력과 뛰어난 연출력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게 없다’, ‘웹드라마인데도 CG가 화려하다.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기대했던 만큼 몰입감이 상당하다’, ‘KB국민은행의 MZ세대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신선하고 흥미롭다’ 등 칭찬 일색이다.


●새롭고 혁신적인 브랜드로 변화 시도


해외에서의 반응이 뜨거운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에 영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시청률 상위에 랭크된 해외 국가의 자막을 추가해 글로벌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외 팬들의 댓글 반응도 뜨거워 ‘영상이 너무 재미있다. 다음 에피소드가 기대된다’, ‘4회가 마지막이라니 아쉽다’, ‘이런 전개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너무 흥미롭다’ 등 자국 언어로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국내·외에서의 뜨거운 호응 속에 25일 몰아보기 영상을 공개한다. 회사 측은 “MZ세대에 친숙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한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시대를 앞서가는 트렌드 공략이 주효했다”며 “에스파의 세계관을 차용한 스토리 라인이 해외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브랜드로의 이미지 변화를 시도한 점이 고무적이다. KB국민은행은 걸그룹 에스파의 모델 발탁을 시작으로, 그들의 세계관을 활용한 마케팅을 시도하며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MZ세대와 지속 소통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은행 이미지에서 벗어남은 물론, 타 금융사와 차별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든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회사 측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가 시즌1에 이어 국내·외에서 반응이 좋아 놀랍고 기쁘다”며 “향후 MZ세대를 넘어 잘파(Z세대+알파)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미래금융을 향한 KB국민은행의 스토리텔링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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