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 비비고의 새 글로벌 캠페인 ‘리브 딜리셔스’. 사진제공 l CJ제일제당
기존 캠페인인 ‘정성 담은 한 끼’가 소비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했다면, 이번 캠페인은 미래 소비자인 젊은층과 적극 교감하는 게 특징이다. 가족 모임, 친구들과의 식사, 업무로 바쁜 일상 등 다양한 상황에서 ‘맛있는 삶’을 전하는 비비고 제품의 역할과 브랜드 가치를 강조했다.
나라별 문화와 브랜드 인지도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마케팅도 차별화했다. 국내에서는 ‘더 맛있게, 더 즐겁게’라는 메시지를 앞세워, 가족 및 친구와 함께 비비고를 즐길 수 있는 ‘비비고 피크닉 테이블’을 운영한다.
미국에서는 비비고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프로농구(NBA) LA레이커스의 인프라를 활용한다. 일본에서는 비비고 구매 시 추첨을 통해 한국을 여행할 수 있는 항공권을 제공한다. 또 현지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비비고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유럽에서는 영국을 중심으로 주요 품목인 만두, 치킨, 김치 등을 앞세워 비비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한다. 태국에서는 비비고 떡볶이 등 K스트리트푸드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박상욱 CJ제일제당 비비고 브랜드 마케팅 경영리더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삶을 ‘더 맛있게, 더 즐겁게’ 추구하는 비비고의 브랜드 가치를 다수의 소비자와 함께 나눌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