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 부분변경 출시 앞두고 할인 판매…9월 대규모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폴스타 2는 2022년 총 2794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0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스타 2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제공｜폴스타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0월 말 부분변경 폴스타 2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스타 2를 할인 판매한다. 테슬라가 시작한 가격 전쟁에 그동안 할인을 지양해 왔던 폴스타가 맞불을 놓으면서 전기차 몸값 낮추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폴스타 2, 할인 판매

폴스타 2는 폴스타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3일부터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반영해 선주문해 놓은 ‘빠른출고 차량(Pre-configured)’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중이다.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파일럿 라이트 패키지, 플러스 패키지, 퍼포먼스 패키지, 그리고 통풍 시트까지 장착된 풀옵션 차량을 할인 판매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금융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며, 선호하는 금융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 지원 ▲ 틴팅 및 하이패스 바우처 제공 등 풍성한 혜택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전기차 업체들이 국산 내연기관차량 수준으로 몸값을 낮춰 많은 소비자들이 전기차도 선택지에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초기 구매 비용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것은 사실이나, 생활반경 내 충전기 유무 등 자신의 주행환경을 고려해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폴스타 2는 2022년 총 2794대가 판매되며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0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기존 폴스타 2를 할인 판매한다. 사진제공｜폴스타

●폴스타 2, 대규모 OTA 업데이트

폴스타 2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리즘을 반영한 고급스러운 디자인, 전기차 최초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주요 국가에서 인정받은 독보적 안전성에 매력적인 가격 등으로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누적 30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폴스타코리아는 고객들의 편의와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9월부터 세 단계에 걸친 대규모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진행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티맵 고도화 ▲티맵 스토어 내 애플리케이션(앱) 추가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2.0 출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인 카 페이먼트 시스템 등이 도입된다.

가장 먼저 9월내 운전자의 주행 패턴을 학습 및 분석해 최적의 주행 솔루션을 제공하는 고도화한 티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맵 스토어에는 뉴스와 파이낸스, 팟캐스트(팟빵), 오디오북(윌라), 웹브라우저 비발디 등의 앱을 추가한다. 비발디를 통해 단순 검색부터 유튜브 등의 일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10월에는 강화된 AI 플랫폼 누구 2.0을 출시할 예정이며, 12월 중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웨이브’, 차량 내에서 전기차 충전 결제까지 가능한 간편 결제 시스템 ‘인 카 페이먼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