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생명 나눔 실천’… 위아원 부산서부지부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 진행

입력 2023-09-04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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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원 부산서부지부가 하단 부근에서 헌혈 버스를 운영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위아원 부산서부지부

위아원 출범 1주년 맞아 헌혈 캠페인 전개
9월 1일 기준 1805명 헌혈 동참, 1404명 완료
위아원 부산서부지부(지부장 양희재)가 ‘위아레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올해도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7월 21일부터 국가적 혈액 수급난 해소와 생명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위아레드(We Are Red)’ 2023 생명 ON Youth ON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위아레드’는 위아원의 헌혈사업으로 생명을 핵심가치로 ‘타인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전국 약 4만 명의 청년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한다.

부산서부지부도 서면, 부전, 동래, 덕천, 하단, 사상 등 부산 곳곳의 헌혈의 집에서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현재(9월 1일 기준)까지 1805명이 헌혈에 참여해 1404명이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8월 20일에는 더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하구 하단 인근에서 ‘찾아가는 헌혈버스’를 운영했으며 6시간 동안 101명이 동참해 77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이로써 부산서부지부는 목표한 헌혈 완료 수는 달성했지만, 예정대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생명 나눔 실천을 꾸준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양희재 위아원 부산서부지부장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위아원 부산서부지부


헌혈 캠페인 기간 4차례 헌혈한 한 회원은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을 본받아 많은 생명을 살리고자 지금까지 헌혈에 118번 동참했다”며 “큰 시간을 들이지 않고 생명을 선물하는 일은 어느새 중요한 루틴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회원은 “건강이 좋지 않아 헌혈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헌혈해 보니 15분으로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뿌듯했다”며 “건강해야 헌혈을 할 수 있는 만큼 헌혈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앞으로도 이 생명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양희재 지부장은 “위아원이 혈액이 부족한 여름 휴가철에 또 한 번의 헌혈 봉사를 하게 돼 뜻깊다”면서 “헌혈에 동참해 주고 있는 위아원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과 하나 된 마음으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출범한 위아원은 국내의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생명 ON Youth ON’ 생명 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진행해 10만여명이 헌혈에 참여하고 7만 3800여명이 헌혈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2일에는 대한적십자사의 공식 헌혈 앱 ‘레드커넥트’로 24시간 만에 7만 1121명이 헌혈을 신청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된 바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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