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기자회견에는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와 강승아 부산국제영화제 운영위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했다.
이번 개최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요와 특징, 개·폐막작, 섹션별 선정작, 주요 행사 등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의 세부 계획이 공개됐다.
남동철 수석프로그래머는 이날 “부산국제영화제의 이사장,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상황인 채로 개최하게 됐다. 올해의 호스트를 누구로 할지 고민하던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가 게스트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또 “제안을 했고, 송강호 배우가 어려운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어려울 때 영화제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셔서, 올해 개막식 호스트로 참석해 여러 영화인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가장 색다른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수)부터 열흘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4개 극장 25개 스크린을 통해서 69개국 26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