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부터 화이트Z까지…에버랜드 가을 축제 개막

입력 2023-09-06 14:1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11월19일까지 가을 테마 축제 ‘해피 땡쓰기빙’
-1만㎡ 규모 포시즌스가든 가을 테마정원 조성
-블러드시티 몰입형 체험 ‘화이트Z:희망의 씨앗’
-‘오징어게임’ 채경선 미술감독과 올해도 손잡아
-갤럭시 Z플립5 협업 ‘화이트Z 스테이션’ 8일 개장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정해린)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11월19일까지 가을 축제를 진행한다.

레서판다 레시 캐릭터가 식물의 생장을 관장하는 마법사 플랜트로어(Plantrower)에 선정돼 행복한 땡스기빙 파티를 연다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해피 땡스기빙’(Happy Thanksgiving) 콘텐츠를 운영한다.

우선 1만㎡ 규모의 포시즌스가든은 풍요롭고 넉넉한 분위기의 가을 테마정원으로 변신한다. 중앙 메인 화단에 주황빛의 메리골드를 비롯해 팜파스, 이색 과실수 등 가을 꽃과 열매들을 연출하고, 양배추, 수수, 기장 등 수확을 앞둔 다양한 종류의 작물들을 배치했다. 하늘정원길에는 코키아 수천 그루가 9월 중순부터 빨갛게 물들 예정이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가을 요정들이 플랜트로어의 도움을 받아 악동 스푸키들의 방해를 이겨내고 풍성한 수확을 이룬다는 새로운 공연 ‘해피 땡스기빙 파티’를 매일 2회 진행한다.

고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포시즌스가든에 숨어 있는 레시 조형물을 찾아 다니며 미션지의 단어를 완성시키는 ‘마법사 레시를 찾아라’ 이벤트를 축제 기간 매일 진행한다. 또한 레시 조형물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레시 캐릭터 굿즈를 선물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도 10월까지 진행한다.

이 외에도 가을 콘셉트로 꾸며진 축제 기차 ‘땡스기빙 트레인’, 야행성 맹수들의 움직임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나이트 사파리 트램’도 운영한다.



●블러드시티, 삼성전자와 협업

에버랜드는 가을 축제에 맞춰 근미래 사이버펑크풍 도시를 구현한 이색 체험 공간 블러드시티를 매일 밤 개장한다. 올해 블러드시티에서는 ‘화이트Z:희망의 씨앗’이란 테마로 도시를 통제하는 다크X를 피해 이에 대항하는 화이트Z가 세력을 확장한다는 스토리를 통해 몰입감 높은 체험을 선사한다.

이를 위해 에버랜드는 ‘오징어게임’으로 미국 에미상을 수상했던 채경선 미술감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지난해 에버랜드는 채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디스토피아적인 기차역 풍경을 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 올해는 다크X의 심해진 통제와 감시를 커다란 눈, 안테나, CCTV 등 다양한 시각적 장치를 이용해 표현하고, 화이트Z를 통한 새로운 희망과 도시 재건의 메시지를 블러드시티 곳곳에 숨겨 놓는 등 더 완성도 높아진 무대 세트를 연출했다.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와 협업한 ‘화이트Z 스테이션’은 8일부터 문을 연다. 오랫동안 버려진 열차 속 비밀 아지트로 꾸며진 화이트Z 스테이션에서는 소방관, 요리사, 디제이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화이트Z 정예 멤버들의 테마룸으로 꾸민 포토존을 조성했다. 또한 어디서든 ARS 전화를 걸어 3가지 질문 미션을 통과하면 에버랜드 알파인 매표소에서 ‘화이트Z 입단증’ 카드를 받을 수 있다. 입단증 카드의 QR코드를 태그하면 화이트Z 스테이션에서 진행되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스페셜 굿즈도 선물 받을 수 있다.

화이트Z 정예 멤버 5명이 랜덤으로 들어간 카드 5장을 모두 모으면 티익스프레스 우선 탑승권을 매일 선착순 30명에게 증정한다. 또한 포토타임 진행 시 입단증에 나와 있는 화이트Z 멤버에게 카드를 보여 주면 희망의 씨앗을 선물한다. 화이트Z 멤버나 입단증 카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5명에게 갤럭시 Z플립5도 선물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