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걸으며 함께 지키는 바당길, 렛츠플로그(Let’s Plog)‘ 캠페인을 통해 8만7000리터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올해는 9월까지 총 304명이 참여해 3만8480리터의 해양쓰레기와 폐그물 등 대형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마사회 제주본부는 KRA엔젤스봉사단, 제주경마 기수협회 등과 함께 3번의 렛츠플로그에 참여 했다.
한국마사회 KRA엔젤스봉사단은 7월에 이어 9월 화순 소금막 해안을 찾아 쓰레기 수거활동을 했다. 해양 쓰레기 수거 봉사에 참여하고 싶으면 개인이나 단체 상관없이 제주올레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햇빛 가림용 모자와 팔토시 그리고 쓰레기 수거 마대와 집게 등을 제공한다.
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많은 올레꾼들이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여 미래 세대도 지금과 같은 깨끗한 제주 바당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물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공감·동행하는 사회공헌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