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직원 소통 CEO 라이브방송 출연 [경마]

입력 2023-09-20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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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환 마사회장이 직원과의 소통교류를 강화하는 등 유연한 조직문화를 갖추기 위해 나서고 있다.

정기환 회장은 14일 직원과의 소통을 위해 사내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CEO와 직원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보다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송은 한국마사회 서울, 제주, 부경 경마공원과 27개의 지사에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영상을 시청하는 직원들은 카카오톡 채팅방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했고 1시간여의 방송 동안 140여 명이 참여했다. 방송에서는 한국마사회의 핵심가치와 비전 등이 소개하고 직원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이색적인 코너를 진행했다.

첫 번째 코너에서 정기환 회장이 한국마사회 경영가치체계를 설명하고 직원이 미션, 비전 및 핵심가치를 내재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공성을 완화하고, 직무와 성과에 따른 보상을 강화하겠다”는 경영철학과 한국마사회의 행동약속(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약속, 소.확.행)도 소개했다. 이와 연계해 책 ‘쌀 재난 국가’를 추천하기도 했다.

직원 참여 코너에서는 랜덤 전화 연결을 통해 핵심가치 퀴즈를 진행했다. 채팅방을 통해 CEO 경영철학 등에 관한 퀴즈를 했다. 참여자들의 열정과 재치 있는 답변에 스튜디오에는 웃음꽃이 피기도 했다. 이날 마지막 코너에서는 사전에 취합한 부서 미담 중 2개 사연을 골라 정회장이 낭독했다.

정기환 회장은 3분기까지 대내 역량 결집에 초점을 맞췄다. 경영현안에 대해 익명으로 제안하고, CEO가 직접 답변하는 소통플랫폼 ‘말랑톡톡’, MZ세대 실무자들과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하는 ‘공감소통 데이트’ 등을 실시했다.

정기환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조직이 되려면,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유연한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 동안 국민 눈높이에 걸맞은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핵심가치인 혁신선도, 소통과 협력, 윤리와 청렴 실천 의지를 대외에 전파하여 국민 곁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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