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홍민은 영국 BBC가 25일 공개한 ‘이주의 선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BBC 이주의 선수는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매 라운드 활약상을 평가해 선정한다.
손흥민은 4-4-2 전형의 투톱에 필 포드(맨체스터 시티)과 함께 자리했다.
크룩스는 손흥민에 대해 “토트넘이 북런던 라이벌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가장 충격적인 페널티킥 판정이 내려진 에미레이트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두 번이나 뒤쳐지는 것은 강인함을 필요로 했고 손흥민은 그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라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0-1로 끌려가던 전반 동점골에 이어 다시 1-2로 뒤진 후반 두 번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크룩스는 또한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손흥민의 경기에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성숙함이 느껴졌고, 이번 시즌 더 나은 팀 플레이어로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토트넘의 두 골 모두 손흥민이 훌륭하게 성공시켰다. 토트넘은 페널티킥이 주어졌을 때 불만을 품지 않았지만 불평할 권리가 있었다. 이 규칙은 농담이며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