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1947 보스톤’ 찍으며 개인사 겪어…해킹범과 대치” (만날텐데)

입력 2023-09-26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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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1947 보스톤’을 찍으며 해킹범과 연락했어야 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하정우는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성시경의 ‘성시경의 만날텐데’에 출연해 영화 ‘1947 보스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정우는 지난 2019년 12월 자신의 휴대전화를 해킹했던 해킹범과의 일화를 언급하며 “뉴스 기사를 봐서 알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한번 해킹이 돼서 해킹범이랑 딜을 쳤던 적이 있다. 그 딜을 하면서 (영화를) 찍었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하정우는 “하루하루 해킹범과 대치를 하고 영화를 찍어야했다. 내가 나의 눈을 보면서, 나의 그때 감정 연기를 보면서 ‘저 때 진짜 힘들었는데’ 싶더라”라고 덧붙였다.


또 하정우는 “손기정 선생님의 어떤 애절함과 절실함이 어쩌면 같은 감정으로 저기서 연기하고 있구나, 참 대견하다”라며 “지나고 나서 느꼈던 건, 개인의 하정우란 배우가 개인사를 겪고 있는데 그거에 무너지지 않게 형님들이 ‘나를 끌어줄 수 있었겠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하정우는 “나한테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찍을 수 있는 게 어쩌면 그런 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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