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착한 가격’ 위해 백종원 대표 협업

입력 2023-09-27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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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으로 금산세계인삼축제 대표음식 개발, 먹거리 확대
추석 전후 지역축제 가격과 중량 정보 공개 확대, 현장 점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바가지요금 없이 믿고 찾는 문화관광축제를 만들기 위해 ‘먹거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금산세계인삼축제’를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착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든다. 백종원 대표가 금산 특산물인 인삼을 활용한 대표 메뉴를 개발하여 다양하고 풍성한 먹거리부스(백종원의 금산인삼 푸드코너)를 운영한다. 음식 개발부터 먹거리 부스 상담까지 축제 먹거리를 개선하는 모든 과정은 10월2일 백종원 대표의 유튜브 채널 ‘축지법(축제로 지역을 살리는 법)’에서 공개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내년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개선 캠페인’ 사업(정부안 기준 15억 원)을 신규로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와 더본코리아는 10월11일 지역축제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내년 협업계획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문체부는 7월부터 인터넷 축제통합페이지에서 지역축제 먹거리 가격 정보를 사전에 제공하고, 축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바가지요금 근절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약 3개월 간 77개 지역축제가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에 참여했다. 추석 연휴부터는 축제 먹거리 가격, 사진과 함께 중량 정보까지 미리 제공한다.

박종택 문체부 국장은 “국민들이 황금연휴에 바가지요금 걱정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빈틈없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먹거리, 주차 수용태세 등 축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우리 축제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지속 견인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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