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김민재 풀타임+최고 평점’ 뮌헨, 코펜하겐 원정서 2-1 역전승

입력 2023-10-04 0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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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코펜하겐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2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뮌헨은 후반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뮌헨은 침착함을 잃지 않으며, 후반 남은 시간에 2골을 넣어 2-1로 역전승했다.

이에 뮌헨은 이날 승리로 2승을 기록해 승점 6점으로 A조 선두를 이어갔다. 반면 패한 코펜하겐은 승점 1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진을 이끌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 볼클리어링 5회, 인터셉트 3회, 태클 1회, 볼 경합 승리 6회 등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평점에서 7.7점을 기록하며 양 팀 통트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가운데, 코펜하겐이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김민재가 문전에서 빅토르 클라에손의 슈팅을 발로 막아 냈지만, 레라허가 세컨드 볼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반격에 나선 뮌헨은 후반 22분 저말 무시알라가 골대 정면 페널티 라인에서 수비 두 명을 제친 뒤 골대 구석으로 정확한 슈팅을 때렸고, 1-1 동점이 됐다.

이어 뮌헨은 후반 38분 토마스 뮐러가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해 들어온 마티스 텔에게 살짝 공을 내줬고, 텔이 왼발 슈팅으로 2-1 역전까지 만들었다.

이후 뮌헨은 후반 막판 코펜하겐의 공세를 적절히 막아내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재의 활약은 여기에서도 빛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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