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2023-2024 한-태 상호방문의 해’를 맞아 3일 태국 방콕 페닌슐라 호텔에서 ‘한-태 관광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태국에서 처음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태 관광 스타트업, 태국관광청, 투자사, 관광 기업 등 70여 개 사,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경 없는 혁신, 하나의 창조적인 생태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1부는 양국 관광산업 혁신 컨퍼런스로 진행했다. 한국의 야놀자, 라라스테이션 등 관광기업 및 스타트업 3개 사와 태국의 여행업협회, 통신쇼핑 기업 TRUE GS 등이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야놀자와 태국 스타트업 창업 보육기관인 이노스페이스가 관광산업 혁신 전략 및 현지 시장 진출 사례에 대해 발표하고 양국 관광기업 협업 방안에 대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2부 K-관광 스타트업 투자 설명회에서는 국내 관광 스타트업 5개 사가 태국 관광 기업인들에게 자사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현지 벤처캐피털(VC), 관광기업, 협력 파트너들과 약 70여 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국내 관광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가지는 것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K-관광 스타트업이 해외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