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2016년 63억 원에 매입한 빌딩을 160억 원에 내놨다. 희망 가격에 거래가 성사될 경우 매입 7년 만에 100억 원 가량의 차익을 보게 된 셈이다. 5일 부동산 거래 사이트 밸류맵과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공효진은 2016년 자신이 지분 50%를 차지하고 대표로 있는 회사 ‘로이714’를 통해 서울 마포 서교동 366-7 ‘ROY714’ 빌딩을 사들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매물 가격은 160억 원, 대지 3.3㎡당 1억300만 원 수준이다.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경우 개인으로 살 때보다 더 많은 돈을 빌릴 수 있고, 금리 또한 유리하게 적용된다는 점을 공효진이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