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농협경제지주 말복지 협력 업무협약
한국마사회는 5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농협경제지주와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말복지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예 경주마 휴양사업’ 시행, 말복지 증진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의 사업을 함께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협약의 핵심인 ‘명예 경주마 휴양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경주 성적이 우수하거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은퇴 경주마를 선정하고, 이를 위한 휴양목장을 운영해 관광명소화하는 것이다.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 중인 매년 8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동물복합 테마파크인 안성팜랜드에서 올해 10월부터 최초 시행한다.
9월 명예 경주마 선정 협의회는 초대 명예 경주마로 지난해 은퇴한 청담도끼를 선정했다. 청담도끼는 KRA컵 클래식, 부산광역시장배 등 대상경주에서만 9승을 기록한 한국 경마에 레전드다. 특히 2020년 YTN배에서 세운 2000m 기록(2분4초3)은 아직도 한국경마 신기록으로 깨지지 않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