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시흥시서핑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선수들이 사전 신청을 통해 대회에 참가했으며, 만 13~48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100여 명 선수가 출전해 각축을 벌였다.
시흥시장배 국제서핑대회는 서핑 문화 활성화와 해양 레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개최해 올해 2회째를 맞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1월 17~19일까지 사흘간 시흥웨이브파크에서 국내 처음으로 열리는 ‘2023 월드서프리그(WSL) 국제서핑대회’를 앞두고 진행돼 국내·외 서핑 관계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출전 선수들은 세계 최대인 16만6000㎡ 규모를 자랑하는 시흥웨이브파크 인공 서핑장에서 롱보드·숏보드 종목으로 대회를 치렀다. 프로·아마추어 선수가 함께해 웨이브파크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종목별로 1~3위까지 트로피와 시상금 등이 주어졌다.
대회를 주관한 시 관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에서 대회를 개최해 전 세계 곳곳의 서핑을 사랑하는 선수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인공서핑장이 위치한 거북섬을 서핑 명소로 알릴 좋은 기회가 된 만큼, 해양레저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시흥|유원상 기자 localk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